서영교 중랑(갑)국회의원이 지난 2일 중랑구 학교 교통안전 현안에 대한 간담회를 주재했다.
특히 서울중목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설치 및 차량속도 제한 관련 논의가 주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서영교 국회의원과 임규호 서울시의원, 최은주 중랑구의원, 서울경찰청, 중랑경찰서, 중랑구청 그리고 서울중목초등학교 학부모 대표가 참석했다 .
서영교 의원은 간담회를 통해 ▲중목초 앞 육교의 정밀 안전 점검 결과 ▲중목초등학교 학부모·인근 지역 주민 여론 ▲동일로 내 어린이보호구역 현황 등 중랑구 내 주요 교통안전 현안을 파악하고,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통행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서영교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중목초 가는 길에 육교가 갑작스레 사라졌다" 며 "육교가 노후화와 안전 문제로 철거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후속 대책없이 , 불편을 키우는 것은 옳지 않다" 고 지적했다. 육교 철거 후 도로를 건너기 위해서는 사거리의 횡단보도를 이용해야 하며, 이로 인해 학생들과 주민의 보행거리가 300m 이상 크게 늘어났다. 서 의원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 설치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서울중목초등학교의 이아름 운영위원장과 나윤심 학부모회장은 "학부모가 바라는 것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다니는 것뿐"이라며 "중랑구 초등학교 중 중목초등학교 정문 앞만 시속 30km 속도 제한을 하지 않고 있다. 다른 학생들보다 중목초 학생들이 더 위험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 차량속도제한을 통해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중랑구와 중랑경찰서는 지난 7월31 부터 8월 6일까지 서울중목초등학교 학부모 및 인근 주민 500 여 명을 대상으로 '횡단보도 설치 및 어린이보호구역 지정'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 학부모와 주민 대다수가 이에 찬성했다고 서 의원 측은 전했다.
또 서울경찰청은 "초등학생들이 이용하는 곳에 육교가 없어져 불편을 겪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 며 "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동일로의 차량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안전한 통행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 고 답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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