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의원, 대한민국 위기극복을 위한 국회 연구단체 출범

“초저출생ㆍ기후위기ㆍ지방소멸ㆍ저성장 4대 위기 해법 마련과 국민적 합의가 목표”

박홍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중랑구을)의 주도로 구성된 국회의원 연구단체 <대한민국전환과미래포럼>(이하 ‘전환과미래’)이 28일 공식 출범했다.

<전환과미래>는 박 의원이 2년 전 원내대표로 호흡을 맞춘 주호영 국회부의장에게 제안하여 만들어진 포럼으로, 여야 27명의 국회의원이 고르게 모여 대한민국의 위기 앞에 시급한 미래의제만큼은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의지로 구성됐다.

<전환과미래>는 ▲초저출생 ▲기후위기 ▲지방소멸 ▲저성장을 더 이상 대응을 미룰 수 없는 국가 4대 도전 의제로 규정하고, 22대 국회가 여러 정치 현안과는 달리 이 분야만큼은 초당적인 해법을 마련해서 국민적 합의를 이뤄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날 열린 창립총회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참석해 포럼의 취지와 활동방향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우 의장은 “여야 국회의원이 함께하는 만큼 기대가 크다”며 “국회 차원에서도 소속기관과 국회의원 연구단체가 유기적으로 협업하여 이 4대 의제를 해결하는 실마리를 풀도록 노력하겠다”며 힘을 보탰다.

<전환과미래>의 공동대표를 맡은 박홍근 의원은 개회사에서 “우리 후대가 심각하게 겪을 수밖에 없는 국가적 난제를 당장 지금부터 해소하기 위해 국회의원으로서 어떤 역할을 수행할 것인지 깊은 고민이 있었다”며, “소속 정당을 뛰어넘어 대한민국 전체가 직면한 핵심과제들의 해법을 더 늦기 전에 하나씩 절박하고 진정성있게 접근해서 꼭 성과를 이뤄내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한편 창립총회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우리 경제의 구조개혁 추진 방향'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연구단체 소속 국회의원뿐만 아닌 여야 국회의원 다수가 자리에 함께하여, 열띤 분위기로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

<전환과미래>는 향후 22대 국회 임기 동안 초저출생ㆍ기후위기ㆍ지방소멸ㆍ저성장 4개 분야에 관한 전문가 발표와 연구 등 다양한 학습을 통해 정당 간 이견을 좁혀서 공동의 입법과제를 마련한다. 또한 국회와 정부를 아우르는 소통으로 국민적 공감대를 확보하면서, 공동대표발의제도를 활용하여 실질적 입법 성과를 내고 국회 내 국가미래위원회 상설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