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배너
전체기사
정치
경제문화
편집  2020.08.10 [08:03]
정치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기사제보
HOME > 정치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고 박원순 시장의 궐위와 관련한 서울시 구청장협의회의 입장문>
 
운영자 기사입력  2020/07/14 [13:50]

 <고 박원순 시장의 궐위와 관련한

서울시 구청장협의회의 입장문>

 

 

우리는 오늘 아직도 가시지 않은 참담하고 황망한 마음을 안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는 아직도 그가 남긴 무척이나 짧은 작별인사가 믿기지 않습니다. 그가 남긴 삶의 궤적이 너무도 길고, 그가 남긴 발자취가 너무도 선명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서울시장이기 이전에 민주주의자였고 인권운동가였으며 대한민국 사회혁신의 상징이었습니다. 치열하게 살아온 그의 삶 자체가 어려움에 처한 많은 이들에게는 기댈 수 있는 언덕이었고, 더 나은 사회를 위해 헌신해온 수많은 시민활동가들에게는 등대이자 나침반이었습니다.

 

그가 시장으로 재임했던 9년은 대한민국 지방자치 역사를 바꾼 기간으로 기록되어 마땅합니다.

 

그가 이끈 서울의 지난 9년은 화석화된 행정에 사람의 숨결을 불어넣고자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지방자치가 끊임없이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지향하도록 했고, 시민이 단순한 참여를 뛰어넘어 협치의 주체로 역할할 수 있도록 제도화했습니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는 대한민국 복지전달체계 혁신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사회적경제, 주민자치회, 마을공동체, 마을 활력소 등 지방자치의 본질인 풀뿌리 민주주의를 강화하기 위한 그의 노력은 민들레 홀씨가 되어 전국으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원전하나 줄이기’에서부터 가장 최근의 ‘넷제로(Net Zero, 탄소중립)도시 선언’과 ‘서울판 그린뉴딜 선언’에 이르기까지 기후변화 등 지구적 도전에 맞선 인류 보편적 과제해결을 위한 선도적 정책들은 다양한 영역에서 서울을 국제적인 리더십을 갖춘 도시로 만들었습니다.

 

박원순의 지난 9년은 갈등과 경쟁의 회색빛 도시 서울의 곳곳에서 연대와 협력, 그리고 신뢰라는 희망의 새싹이 자라나게 한 시간이었습니다. 그가 없는 지금 누군가는 그 소중한 희망의 새싹을 지켜내고 더 나아가 꽃피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박원순 시장이 걸어왔던 혁신의 길은 언제나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도전의 연속이었습니다. 도전은 힘들고 외롭기 마련입니다. 혁신의 길을 버리고 누구나 걷는 길을 따라간다면 편할지는 모르지만 그것은 박원순의 길은 아닐 것입니다. 박원순이 없는 서울에서 우리가 비록 새로운 혁신의 길을 개척하지는 못할지언정 그가 개척한 길에서 벗어나지는 않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서울시 구청장협의회는 의지를 모아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1. 박원순 시장의 시정철학과 가치는 유지·발전되어야 하며, 우리는 이를 위해 최대한의 협력과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을 다짐합니다.

 

2. 박원순 시장이 추진해온 서울시 차원의 정책과 사업들은 흔들림 없이 추진되어야 하며, 우리는 이를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3. 또한 ‘시정이 구정이고 구정이 시정’임을 강조해왔고, 자치와 분권의 가치를 존중해왔던 박원순 시장의 정신은 향후에도 지속되어야 하며, 서울시가 25개 자치구에서 추진 중인 사업들 역시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어야 합니다.

 

4. 위와 같은 일들이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서울시 구청장협의회는 앞으로 서정협 시장권한대행을 비롯한 시 집행부 · 서울시 의회 등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합니다.

 

5. 코로나 19가 아직도 우리사회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서울시가 K-방역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일익을 담당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코로나 19가 종식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2020. 7. 14.

 

서울특별시 구청장협의회


기사입력: 2020/07/14 [13:50]  최종편집: ⓒ jrjn
 
배너
중랑구립정보도서관, 다채로운 여름방학 프로그램 운영
중랑구에 문화재단 설립할 용의가 있는가? - 김진영중랑구의원 / 운영자
자녀결혼 지역에 알리지않고 소박히 치뤄. 진정 작은결혼식. 노블레스 오블레지 실천! -김태웅 중랑구상공회장/문화원장 / 운영자
동북선 도시철도 본격 착공, 2025년 준공 목표 / 운영자
JTBC드라마보좌관처럼 보좌관출신 국회의원 36명< 박홍근의원(김상희의원보좌관출신> 맹활약! / 운영자
통합당 윤희숙국회의원 연설 "화제", 서울지지율은 민주당 앞서! / 운영자
성백진 김태수 김동승 김동율 서울시의원 야당 모두 싹쓸이! 이 네명의 당선자중에 차기 야당 중랑구청장후보 있다??? / 운영자
중랑구, 청소년 자율문화공간 활성화를 위한 첫 발 내딛어 / 운영자
진성호방송 문대통령 강원산불시 음주의혹 제기,, 청와대 진성호방송에 모든 조치 취할것! / 운영자
중랑, 희망일자리 사업 참여하세요! / 운영자
한강의 미래비전 국제포럼” 주최 / 운영자
광고
광고
배너
배너
  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
서울시 중랑구 면목로74길 16 A동 301-2호ㅣ 대표전화 : 010 7705 3910 | 이메일 : jebo2@naver.com
등록번호 : 서울아 01523 ㅣ 등록일 : 2011.02.23 ㅣ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고광민 ㅣ 사업자등록번호 : 279-16-00534
Copyright ⓒ 중랑저널. All rights reserved.
Contact jebo2@naver.com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