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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은 청년들의 절망에 대해
 
운영자 기사입력  2018/10/22 [11:05]

최근 서울교통공사의 고용세습 친인척 채용비리 의혹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어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를 비롯한 소속 국회의원 및 서울시의원과 당직자 등이 서울시청을 찾아 항의 의사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서울시의 폭력적인 진압이 자행되었다.

 

○ 서울시는 모든 시민에게 개방되어있는 서울시청 로비의 문을 폐쇄하고 진입을 시도하는 국회의원과 시의원, 당직자들을 폭력적으로 막아섰다.

어제 오전까지만 해도 전국공무원노조의 국정감사 반대 시위에 대해서는 너그러이 시청 로비를 내주었던 서울시가, 국민의 분노를 전달하고자 하는 야당은 막아선 것이다.

 

○ 이 과정에서 서울시 청원경찰이 자유한국당 시의원의 얼굴을 가격하고, 쓰고 있던 안경이 날아가기까지 했다. 한 여성당직자는 무자비한 진압 중 청원경찰이 신체를 만지는 심각한 성희롱까지 당했지만, 서울시는 현장에서 가해자를 조직적으로 도피시키는 등 책임을 회피하였다.

 

□ 서울교통공사 세습고용 비리 의혹에 대해 실망을 넘어 절망감마저 느끼고 있는 청년들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해도 모자랄 판에,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닫고 폭력적으로 이를 막은 박원순 시장의 후안무치한 태도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 청년들은 박 시장이 채용비리 의혹에 대해 “감사원에 감사청구를 했으니 할 일 다 했다”는 식의 뻔뻔한 태도를 보이는 것에 더욱 분노를 느끼고 있다.

 

○ 더욱이 청년들 뿐 아니라 전 국민이 공분을 느끼는 이유는, 구의역에서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한 김군의 희생을 노조의 특권을 강화하는 데에만 철저히 악용했다는 사실이다.

 

□ 서울교통공사의 친인척 채용 의혹은 어제 오늘 지적된 문제가 아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이미 친인척 채용 문제가 제기되었음에도 지금까지 어떠한 조치도 없었다는 것은 박 시장이 이를 묵인한 것과 다름없다고 할 수 있다.

 

○ 이미 제19대 국회에서 이노근 의원실에 의해 서울시 산하 주요 공공기관의 임원급들이 대부분 박 시장의 낙하산 인맥 인사로 밝혀진 바 있지만, 일반 정규직 인사까지 '그들식' 인사들로만 채워졌다는 것은 충격적이다. 이는 박원순 시장이 입으로만 '청년' 과 '비정규직' 을 외치면서 실제로는 비정규직 근로청년들의 피눈물을 외면해 왔음을 방증한다.


기사입력: 2018/10/22 [11:05]  최종편집: ⓒ jr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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